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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한 야채가게의 판매비결을 배우겠다고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예 전자매장에 야채가게를 내주고 그들의 고객만족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겠다고 합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매장 안에 총각들의 야채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활기에 넘친 목소리와 열기가 금방 가게 안에 가득 찹니다.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부르는 애교 섞인 목소리에 주부들도 닫혔던 지갑을 엽니다. ⊙김윤주(서울시 당산동): 물건도 싱싱하고 파는 분들도 젊고 씩씩하고 활력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기자: 6년 전 10여 명이 모여 자그마한 가게로 출발한 총각네 야채가게는 이제 매장이 10곳으로 늘었고 평당 매출액은 1억원이 넘어 국내 최고입니다. 직원 모두 주인이라는 생각과 열정을 가지고 일한 결과입니다. ⊙이영석(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새벽에 남들 주무실 시간에 나와서 일하셨고 또 남들보다 더 오랜 근무시간을 잘 이겨내 주셨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대기업인 LG전자는 그 성공비결을 배우기 위해 전자매장 한쪽을 아예 야채가게로 내주고 공동마케팅까지 제의했습니다. ⊙정호선(LG전자 부장): 저희 매장에 있는 직원들에게 저런 열기가 같이 도입이 돼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기가 살아 있는 매장을 만들고자 하는 겁니다. ⊙기자: LG전자와 총각네 야채가게는 공동마케팅의 효과를 살펴본 뒤 전자매장 안 야채가게의 수를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