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지역 버스.트럭 경유차량, 천연가스차량 대체 예정 _스타 내기 폭죽 게임_krvip

대도시지역 버스.트럭 경유차량, 천연가스차량 대체 예정 _레인저 포커의 모든 손_krvip

⊙ 황현정 앵커 :

서울과 부산 등지의 답답한 공기가 한결 맑아질 것 같습니다. 대도시 지역의 버스와 트럭등 경유차량이 점차 천연가스차량으로 대체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심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심재철 기자 :

인천에서 시범운행중인 저공해버스입니다. 이 버스는 경유 대신 천연 가스를 연료로 쓰고 있습니다. 버스의 배기관에 흰색 수건을 대봤습니다. 천연가스 버스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경유 버스에서는 검정이 묻어 났습니다.


⊙ 최재욱 장관 (환경부) :

경유 버스에 비해 매연이 전혀 없고 오존 생성 물질인 질소와 탄화수소도 60% 내지 70% 적게 배출하여.


⊙ 심재철 기자 :

대도시의 경우 대기오염 물질의 대부분을 자동차 매연이 차지하고 있으며 버스의 트럭등 대형 경유차의 오염물질 배출은 특히 심각합니다. 서울시내에 운행중인 버스나 트럭등 대형 경유 차량은 약 6만 대입니다. 전체 자동차 수의 3%에 불과하지만 전체 자동차 공해의 절반 가까이가 바로 이 대형 경유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2002년까지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서울과 인천 등 주요도시의 시내버스 5천 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또 2007년까지는 대도시의 시내버스 2만 대가 모두 천연가스 버스로 대체됩니다. 트럭 역시 천연가스를 연료로 이용하거나 공해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해 대도시에서 매연을 몰아 내겠다는 것이 환경부의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심재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