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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추위와 극심한 체증도 고향 가는 발길을 붙들지는 못했습니다. 오늘도 얼어 붙은 도로를 따라서 귀성행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헬기에서 내려다본 오늘 귀성길의 모습을 김주영 기자가 보도입니다.


김주영 기자 :

쭉 뻗은 고속도로의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8차선 경부고속도로는 버스전용차선까지 모두 메워졌습니다. 상행선 차량만 제 속도를 내고 그래서 귀성객들의 마음은 더욱 답답하고 바빠집니다. 밤새 눈이 내린 도로에는 빙판길까지 곳곳에 숨어있어 고향을 찾는 여행길은 더욱 더디고 조심스럽습니다. 얼어붙은 도로노면에서 도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습니다. 중부고속도로의 정체도 진입구간에서 부터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미끄러운 도로사정에 귀성차량은 또 계속 늘고 있습니다.

봄비는 고속도로와 달리 국도와 지방도로는 한산했습니다. 눈치껏 국도로 접어들긴 했지만 월동장구가 없는 차량들은 시속30km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청도 헬기 2대를 동원해 예기치 못한 빙판길 사고예방과 차선위반 감시에 나섰습니다. 텅 비어 가고 있는 서울, 그러나 고향집 지붕과 들녘에는 밤새 쌓인 함박눈이 귀성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