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들녘 가을 마무리 작업 한창_베토 스터드 비행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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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앵커 :

가을이 깊어가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거리에는 벌써 겨울코트가 등장해서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나게 합니다. 농촌에서는 김장철을 대비하는 농부들의 마무리 손길이 바쁜 하무였습니다.

휴일 표정을 김성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성진 기자 :

파란 하늘이 시리게 느껴지는 농촌 들녘은 늦가을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차가운 바람과 함께 김장철을 대비하는 농군들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속이 노랗게 익은 배추가 탐스럽습니다.


“날이 추워서 일하긴 힘드는데, 배추가 알이 꼭꼭 차서 참 기분이 좋아요.”


화사한 햇살아래 늦가을 체육대회도 열렸습니다.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낯선 방법이지만, 어른들의 윷 던지는 솜씨는 익숙하기만 합니다. 휴일을 맞아 고궁은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여기저기서 마지막 가는 가을을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때늦은 은행열매를 줍느라 가을해가 짧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바바리코트가 등장했고 두터운 잠바를 입은 사람들도 자주 눈에 띕니다. 시내 옷가게인형은 벌써 겨울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김혜영 (판매팀장) :

지금 한 1주일 전부터 겨울상품이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디스플레이도 다 겨울상품으로 바꾸고, 고객들도 오면은 인제 가을상품은 거의 안 보시고, 다 뭐, 코트나 아니면 겨울 정장으로 많이 보세요.


김성진 기자 :

취업철이 다가오면서 도서관은 학생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공부하는 모습은 계절도 잊었습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 이제 가을은 떨어지는 낙엽 속으로 사라져가고 계절은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