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이강철 사전영장 _카드 홀더 포커 메달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수석은 지난 2004년 총선과 2005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선거 참모를 통해 사업가 조모 씨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영주 전 KTF 사장에게서도 5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수석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했으며,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강원랜드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최욱철 의원을 오늘 오후 2시부터 재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최 의원은 강원랜드 상임감사로 재직하던 중 지역 건설업체에서 강원랜드 공사를 하청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기 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한편 검찰은 병원 개설 인허가 등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해서는 좀 더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