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이종기 변호사 장부에 거명된 판사 소환_올림픽 선수 포커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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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에 대한 1차 소환조사를 마무리한 대전지검은 다음주 중에는 장부에 이름이 오른 판사들을 불러서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용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용만 기자 :

이종기 변호사 장부에 이름이 거명된 판사는 모두 6명입니다. 대전지검은 오늘 이름이 거명된 판사들이 대법원에 제출한 경위서를 넘겨받아 충분히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 중에 소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판사?대한 조사인 만큼 신중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 이문재 차장검사 (대전지방 검찰청) :

우리는 충분히 검토를 한 다음에 하겠습니다, 그거는 자꾸 소환할 수 없기 때문에.


⊙ 김용만 기자 :

검찰이 판사들의 소환을 다음주로 정한 것은 검찰직원 등의 소환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오늘 검찰 직원 16명과 법원직원 6명, 경찰관 4명, 교도관 1명 등 모두 27명을 불러 조사해 사실상 1차 소환자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소환 조사자 가운데 극히 일부만 혐의사실을 시인했을 뿐 대부분은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변호사와 김현 전 사무장도 건네준 돈이 단순한 성의 표시일 뿐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은 없다며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주부터 장부에 기재된 사건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물증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