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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의 경기침체 공포 속에 개장전 선물지수의 폭락으로 대폭락이 예고됐던 뉴욕증시가 최악의 상황은 면한 채,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증시 공포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불안감은 최고에 이르렀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는 개장 전부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증시가 폭락한 영향으로 개장 전 지수선물이 일제히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지며,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돼 이른바 <피의 금요일>이 예상됐습니다. 특히 개장 직후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떨어지고, 증시 공포지수 VIX는 사상 최고치인 90 가까이 올라 공포가 현실화되는가 싶었는데, 이후 낙폭이 줄어들며 의외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12포인트, 3.6%가 하락한 8,378을 기록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3% 조금 넘게 내렸습니다. 뉴욕증시가 최악의 상황을 면한 것은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량이 한달 전 보다 5.5% 늘어 5년 래 최대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거래량은 13개월 만에 최대여서 경기침체의 근본원인인 주택시장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결정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해 서부텍사스 원유는 배럴당 64달러 선까지 내려갔습니다. 한편, 오늘 뉴욕 타임스는 국제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한국인들은 10년전 외환위기 당시 환율과 경제가 무너졌던 악몽을 되새기고 있으며, 한국도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