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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산들이 오색단풍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요. 금강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을 금강산, 풍악의 절경을 한상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겨레의 명산 금강산에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스산한 바람과 함께 수줍은 새색시의 볼처럼 발그스레 물든 단풍이 고개를 내밉니다. 때로는 노랗게, 때로는 붉게, 알록달록 물든 색채의 향연으로 금강산에 가을이 내려앉았습니다. 단풍잎과 어우러진 기기묘묘한 기암 절벽 만물상은 옛 말 그대로 신의 조화에 다름 아닙니다. 만고의 풍상을 이고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금강송과 바위 산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엽서를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 작가) : "이런 절경은 정말 오랜만이다..." 천개의 꽃봉우리를 피워내는 천화대, 비단을 펼쳐놓은 듯 흘러내리는 구룡 폭포, 선녀들이 잠시 목욕을 하던 곳이라는 옥류담. 어느 한 곳 비경이지 않은 곳이 없는 우리의 자랑 금강산, 남북 분단의 아픔을 알 리 없는 무심한 구름만 천하 절경위로 흘러 갑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