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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그럼 이번엔 미국과 중국, 일본 현지를 3원으로 연결해서 각국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으로 가봅니다.

전종철 특파원!

누구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리포트>

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중국과 시진핑 주석의 바람을 무시한 것이다. 나쁘다.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완전히 무시했다는 것인데요.

중국이 북한에게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는 압박의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북한과 심각한 충돌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김정은이 이성적이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는데, 이번 미사일 발사는 트럼프에 대한 정면 도전 성격이 짙습니다.

앞서 백악관이 미사일 발사 불과 두 시간 만에 성명을 낸 것도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얼마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취임 백일을 맞아 미사일이 발사된 데 주목한다며 국제사회의 압력에 대한 반항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은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세균 특파원! 중국이 대북 압박을 위해 어느 때보다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 정부의 입장 나왔습니까?

<리포트>

아직까지 중국 정부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관영 매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주요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는 북한의 군사 도발이 한반도 긴장을 가속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맞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압박 강화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고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아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언론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경우 중국은 최소 6개월간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멘트>

이어서 일본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윤석구 특파원!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에 일본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죠?

<리포트>

예, 줄곧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정부의 대응은 신속하고 기민했습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현지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사회 결의에 도전하는 북한의 명백한 도발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오늘(29일) 오전 8시 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소집해 추가도발에 대비한 철저한 경계태세와 정보수집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속보 직후 도쿄 지하철은 안전 확인을 위해 10분간 운행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이달부터 새로 시행된 안전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경보체제를 확대하고 사드 도입 검토와 함께 신형 요격미사일의 지상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