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보자”…방청권 경쟁률 15대 1_쓰리 카드 포커를 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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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433억 원대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오는 25일 열립니다.

선고 사흘을 앞둔 오늘은 방청권 추첨이 진행됐는데요,

경쟁률이 15대 1로 집계됐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재판정이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를 직접 보고 싶어하는 시민들입니다.

방청권 30장을 놓고 450여 명이 몰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많은 시민이 몰리자 방청권 추첨을 하기로 한 10시보다 30분 일찍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방청권 30장 추첨에는 45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은 15대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 7.7대1보다 2배 정도 높아 국정농단 주요 사건 재판 가운데 최고 경쟁률입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재판 때 방청석 68석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데 대해 법원 측은 피고인들의 가족, 친지 자리를 확보하면서 일반석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회장 재판 방청권을 추첨한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지난 7일 결심 공판 때 방청을 위해 전날 밤부터 대기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자 추첨이 도입됐습니다.

방청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선고 당일인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방청권을 받아 법정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선고는 2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재판부 판단에 따라 전 국민이 TV로 선고 장면을 지켜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