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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발사한 3세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오늘 화성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생명체 탐사 임무를 맡은 큐리오시티의 착륙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지구를 떠나 8달 동안 2억 5천만 킬로미터를 날아간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무인탐사선 큐리오시티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31분 목적지인 화성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착륙 목표지점은 약 35억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화성 적도 남쪽의 분화구입니다. 성공 여부는 대기권에 들어설 때부터 착륙에 이르기까지의 7분 동안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자들이 '공포의 7분'이라고 부르는 7분 동안, 소형차 크기의 큐리오시티는 탐사선의 줄에 매달려 화성 표면에 착륙하게 됩니다.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인터뷰> 맥퀴스천(나사 책임자) : "시속 2만km의 속도를 7분 만에 줄여야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힘든게 거긴 미지의 세상입니다. 화성인 것이죠." 착륙이 성공할 경우 큐리오시티는 약 2년에 걸쳐 생물 흔적 탐사 등에 나서게 됩니다. 강력한 플루토늄 핵에너지로 움직이는 만큼, 흙을 분해해 성분을 분석하는 등 기존 탐사선이 하지 못했던 실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담 스텔쯔너(나사 기술자) : "화성의 과거와 현재의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생명이 존재할 만한지 보는 것이죠." 이번 착륙과정은 약 14분의 시차를 두고 인터넷 나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