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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잇따라 발생한 강원도 강릉과 삼척의 산불이 24시간 가까이 계속되면서 산불 피해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5시 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새 계속 번지면서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산불도 밤새 진화작업이 중단됨에 따라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여전히 불길이 남아있는 상탭니다. 자치단체와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3천여명의 진화인력과 헬기 등을 다시 투입해 오전 중으로 진화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강릉과 삼척에서는 임야 30여 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일어난 산불이 발생 12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주변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헬기 11대와 소방대원, 군, 공무원 등 천 여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강한 바람이 계속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1시쯤 삼척시 도계읍 도계1리 철도건널목에서 일어난 산불도 소방헬기가 뒤늦게 투입되면서 초동진화에 실패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삼척 산불은 이곳을 지나던 열차가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바퀴에서 튄 불꽃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강릉과 삼척 두지역 모두 날이 어두워지면서 소방헬기 투입이 힘들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늘 안에 산불진화가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영동지역에서는 모두 3건의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임야 20여 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