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라도 월 상환액 같은 변동금리 대출상품 출시_반다 슬롯 엔젤_krvip
변동금리 상품이지만 금리가 오르거나 내려도 월 원리금 상환액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주택담보대출이 연내 나온다. 변동금리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낮추고,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상품 비중은 연내 40%까지 올리는 목표를 세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가계부채 위험요인 점검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은행권 공동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품을 올해 안에 내놓기로 했다. 변동금리 상품은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상환액이 늘어나 매월 갚아야 하는 돈이 커진다. 그러나 이 상품은 이자상환액이 늘어나는 만큼 원금 상환액을 줄여 매월 갚아야 하는 돈이 일정하도록 했다.
대신 만기 때 늘어난 잔여 원금을 일시 정산한다. 금리가 내려가도 월 상환액은 변동없다. 이자상환액이 줄어드는 만큼 원금 상환액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 일정 기간마다 차주 상환 능력을 고려해 월 상환액을 조정한다. 중도상환수수료도 하반기에 변동금리 대출 수수료율을 낮추거나, 부과 기간을 줄이는 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변동금리 대출은 고정금리보다 금융사가 부담하는 중도상환 비용이 작은데도 대부분 은행에서 두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동일하게 부과한다. 금융위는 "대출 중도상환 부담이 줄어들면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옮기기 쉬워져서 금리 인하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