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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해외순방에 이용하는 E-4B공군기는 공중지휘통제기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항공기다. `에어포스 원'이 미국 대통령을 위한 전용기라면 E-4B는 국방장관이 해외순방 때 사실상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공수단이다. 다만 국방장관이 승인할 경우, 국무장관이나 다른 각료들도 이용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빈도는 많지 않다. E-4B는 그러나 단순한 이동수단의 범위를 뛰어넘는다. 국가적 위급사태가 발생하거나 지상지휘통제센터가 파괴됐을 때 전군에 전쟁수행 명령을 포함해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해서 `공중지휘통제기'로 통한다. 이때는 대통령과 국방장관, 합참의장 순으로 E-4B를 지휘할 수 있다. 비상시 일선 군대에 명령을 시달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기 내에 완벽한 통신장비를 구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잉 747-200 제트기를 군용으로 개조한 E-4B는 통신장비의 하중을 견뎌내도록 민간항공기 보다 큰 엔진을 사용한다. 또 핵탄두나 전자기파 폭탄투하에 따른 전자기파(EMP)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4B는 공군에 총 4대가 있으며, 공중지휘라는 특수한 임무 때문에 전 세계에 1대는 항상 하늘에 떠있도록 돼 있다. 또한 비상시 장시간 공중에 머물면서 작전을 지휘해야 할 가능성에 대비해 늘 일정량의 연료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비행 중 공중급유를 받는 일이 잦다. 이번 게이츠 장관의 5박6일 순방기간에는 총 42시간에 걸쳐 비행하는데 모두 5차례의 공중급유가 예정돼 있다. 장기 비행을 위한 공군의 시험비행에서 E-4B는 33시간 동안 공중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 항공기는 로어덱에는 화물이나 통신장비를 싣고 있으며, 작전회의실 및 브리핑룸 등은 어퍼덱에 집중돼 있다. 어퍼덱은 조종석, 국방장관을 위한 스위트룸, 회의실, 브리핑룸, 공군승무원들의 통제실, 휴게시설 등 6개로 나누어져 있다. E-4B에는 현역 공군으로 구성된 승무원 45명 안팎과 국방장관 일행 등을 포함해 최대 1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지난 1985년부터 운항하기 시작한 현재의 E-4B 넉 대는 동체가 점차 노후화되고 있어 지난 2005년부터 보잉사의 업그레이드 사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