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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류 제작업 호황


⊙ 김종진 앵커 :

이렇게 부족한 작업용 기계를 만드는 업체들은 당연히 밀려드는 기계 주문에 밤샘작업을 할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기계류 제작업체에 위성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


⊙ 김태선 기자 :

네, 김태선입니다.


⊙ 김종진 앵커 :

지금도 작업이 한창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김태선 기자 :

저는 지금 앞서 박상민 기자가 보도해 드린 업체에 기계를 만들어 납품하는 인천의 한 중소기업에 나와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약 100여 명 가량의 근로자들이 남아서 이 시각 현재 기계를 제작하는데 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을 제작하는 공장들이 대량생산을 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IMF이후 기계제작 업체들이 절반 가량이나 문을 닫는 상황에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밀려드는 주문에 기계 만드는 기계를 하루 24시간 돌리고 있습니다.

⊙ 김익환 (주) 우진유압기계 :

지난해보다 매출이 약 100% 늘어난 약 600억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태선 기자 :

역시 앞서 전해드린 컴퓨터 부품제조업체에 기계를 만들어 납품하는 또다른 공장입니다. 컴퓨터의 전원 공급장치가 섭씨 60도C 이상의 각종 악조건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최종 테스트하는 기계 장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업체 역시 지난해 20억 원이던 매출액을 올해는 50억 원으로 높여 잡을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 최규성 (오토MIT 사장) :

금년에 전자산업과 반도체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자동화 설비들에 대한 주문이 상당히 많이 밀려 있습니다.


⊙ 김태선 기자 :

기계 부족사태가 빚어지면서 중고기계 도입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기계공업진흥회를 통한 중고기계 거래건수가 지난해 말 현재 5,800여 건으로 불과 넉 달 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원활한 기계 공급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