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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공항테러를 계획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뒤 자살한 시리아인 테러용의자 자베르 알바크르가 지난 해 2월 독일에 들어오고 나서 과격화됐다고 주간 슈피겔이 15일(현지시간) 발매한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슈피겔은 알바크르가 2014년 시리아에서 빠져나올 때까지는 정치에 무관심했지만 이후 독일에 발을 디딘 이래 시리아 내전에 관한 인터넷을 접하고 이맘(이슬람 성직자)으로부터 시리아로 돌아가 싸우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알바크르는 이에 따라 작년 9월 시리아로 다시 들어가 2개월가량 긴급구호와 관련된 일을 하기도 했다고 슈피겔은 덧붙였다.

이번 보도는 그가 애초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서 독일로 흘러든 것이 아니라 독일에 들어온 이후 여러 영향을 받아 그렇게 됐다는 점에서 각별히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베를린 지역 일간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는 알바크르가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진 베를린 공항을 살펴보려고 지난달 말 1박 일정으로 답사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수도 베를린의 주요 공항으로는 테겔, 쉐네펠트 공항 등이 있다.

올해 22세인 알바크르는 12일 저녁 라이프치히 유치장에 갇혀 있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티셔츠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